제주 올리길 완주

다시 제주로, 이번엔 섬 속의 섬 가파도 마라도

올레 사남매 아빠 2026. 5. 13. 14:30
다시 제주로 — 가파도·마라도 두 섬 도전!
Aug 21, 2025
올레길 3차 원정
제라드림스네 — 제주 올레길 가족 여행기

다시 제주로,
이번엔 섬 속의 섬
가파도 · 마라도

평일 저녁 비행기 → 제주 도착 → 양꼬치 저녁 → 온돌방 체크인 → 내일은 두 섬 방문!

✈️ 김해 → 제주 🏠 온돌방 업그레이드 🥩 양꼬치 저녁 🏝️ 내일: 가파도 10-1코스 🏝️ 내일: 마라도

🐚 제주 올레길이란?

제주 올레길은 제주도 해안선과 오름, 마을을 잇는 도보 여행 코스다. 2007년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조성하기 시작해, 현재 26개 코스(총 437km)로 이루어져 있다. '올레'는 제주 방언으로 '집으로 향하는 좁은 골목길'을 뜻한다.

각 코스는 제주의 해안 절벽, 용암 해안, 오름, 사찰, 마을을 통과하며, 파란 화살표와 조랑말 리본(간세)이 길을 안내한다. 가족 단위 완주자도 매년 늘고 있는 제주 최고의 도보 여행길.

📘

올레 여권 & 스탬프 시스템

제주올레여행자센터(서귀포·제주시)에서 올레 여권을 구입할 수 있다. 각 코스 시작점과 종점에 설치된 스탬프 부스에서 도장을 찍어 기록을 남긴다.

코스 완주 후 여권에 스탬프가 가득 차면 완주 증명서(완주패)를 발급받을 수 있다. 전체 26코스를 모두 걸으면 완전 완주 인증패가 주어지며, 이는 올레꾼에게 최고의 훈장이 된다.

※ 각 코스는 시작·종점 각 1개씩 스탬프 — 총 2개의 도장으로 1코스 완주 인증

1-1
1
2
3
4
5
6
7
10-1→
8
9
10
11
...

🏅 완주 현황 & 이번 목표

지금까지 1-1코스, 1코스, 2코스, 3코스, 4코스, 5코스, 6코스, 7코스 완주. 이번 3차 원정은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긴 코스 대신 모슬포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가파도 올레 10-1코스를 선택했다. 섬 속의 섬, 바다 위를 걷는 특별한 코스다.

🎒 올레길 걷기 준비물

등산용 배낭 (20~30L)
쿠션 좋은 트레킹화
올레 여권 & 펜
충분한 물 (1인 최소 1L)
자외선 차단 선크림
챙 넓은 모자 · 선글라스
간편한 간식 (에너지바 등)
얼굴 마스크 (자외선 차단)
여분 양말 & 반창고
기상 앱 확인 필수

세 번째 출발, 그래도 여전히 설렌다

처음 올레길을 시작할 때의 그 두근거림을 기억한다

🔥
처음의 설렘
2025년 4월, 처음 올레길에 첫발을 내딛던 날의 그 두근거림. 아이들의 눈빛에서 '우리 진짜 걷는 거야?'라는 흥분이 역력했다.
😰
처음의 걱정
초등학생 아이들이 과연 완주할 수 있을까? 발바닥은 괜찮을까? 날씨는? 아빠의 걱정은 끝이 없었다.
💪
이젠 자신감
이미 7개 코스를 완주한 세쌍둥이. 이제는 시작 전 군말 없이 배낭을 메고 스탬프 북을 챙긴다.
🏝️
섬 속의 섬
이번엔 걷는 코스가 아니라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이다. 가파도와 마라도 — 제주에서도 더 멀리, 더 남쪽으로.
"아빠, 이번엔 배 타는 거야?" — "응, 섬에 들어가서 걷는 거야."
눈이 반짝였다. 세쌍둥이는 언제나 새로운 것에 가장 먼저 반응한다. 🏝️
· · ·
05:48
PM
Gimhae International Airport, 부산광역시

김해공항 — 평일 저녁 비행기 탑승

이동 · 항공

가격이 저렴한 평일 저녁 비행기를 선택했다. 주말 대비 훨씬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 올레길 원정에 제격. 기내에서 세쌍둥이와 아빠의 셀카 한 장.

비행기 안 가족사진 1
비행기 안 가족사진 2

17:48 김해공항 출발 — 기내에서

07:09
PM
Jeju International Airport, 제주시

제주공항 도착 — 세 번째 제주 입도

이동 · 도착

약 50분 비행, 제주국제공항 착륙. 탑승교를 빠져나오는 세쌍둥이. 창밖으로 제주의 저녁노을이 붉게 물든다. 세 번째지만 제주는 언제 와도 설렌다.

제주공항 탑승교 1
제주공항 탑승교 2

19:09 제주공항 탑승교 — 노을빛 창문을 배경으로

07:45
PM
신대로16길 45, 제주시

첫날 저녁 — 양꼬치!

식사 · 저녁

숙소에 짐을 두고 양꼬치 집으로. 숯불 위 꼬챙이에 베이컨 말이와 양고기가 차례로 올라간다. 타닥타닥 익어가는 소리, 고소한 연기 —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저녁이다. 마지막 빈 꼬치통이 오늘 저녁의 만족도를 말해준다.

양꼬치 식당 가족사진

19:45 — 양꼬치집에서

양꼬치 불판
익어가는 양꼬치

숯불 위에서 노릇하게 익어가는 양꼬치

다 먹은 꼬치 담긴 통

20:32 — 꼬치통이 가득 차야 배가 부른 것 😄

저녁
연동 250, 제주시

온돌방 업그레이드 — 4명이 편하게!

숙소 · 체크인

지난 여행에서 더블침대 두 개짜리 방에서 넷이 자며 불편했던 경험을 바탕으로, 이번엔 4명이 넉넉하게 잘 수 있는 온돌방으로 예약했다. 바닥에 다 같이 누울 수 있으니 훨씬 편하고, 아이들도 더 좋아한다.

09:33
PM
연동 250, 제주시 (숙소)

여행 중에도 공부는 한다 📚

숙소 · 일상

양꼬치를 실컷 먹고 숙소로 돌아왔지만, 여행이라고 공부를 빠뜨릴 수는 없다. 아들이 바닥에 엎드려 과학 문제집을 펼쳐놓고 열심히 풀고 있다. 꽃의 구조와 꽃가루받이 단원 — 내일 섬에서 피는 꽃들을 보면 더 잘 이해될지도.

숙소에서 공부하는 아들
과학 문제집 풀기

21:33 숙소에서 — 여행 중에도 과학 문제집 정복 중

🏝️ 내일 계획 — 섬 속의 섬 두 곳!

🌿

가파도

Gapa Island · 올레 10-1코스

모슬포 운진항에서 배로 약 15분. 국내 최남단 유인도 중 하나로, 청보리밭과 낮은 지대의 아름다운 해안선이 인상적이다. 올레 10-1코스는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약 4km 코스.

올레 10-1코스 · 약 4km

마라도

Mara Island · 대한민국 최남단

대한민국 최남단 섬. 운진항 또는 가파도에서 배로 이동 가능. 짜장면으로 유명하고, 등대와 기념비가 있다. 작은 섬이지만 '최남단'이라는 상징성이 특별하다.

대한민국 최남단 · 당일 방문
📍 내일 루트: 제주 숙소 출발 → 모슬포 운진항 이동 → ⛴️ 배 탑승 → 가파도 올레 10-1코스 완주 → ⛴️ 배 탑승 → 마라도 당일 방문 → 운진항 귀항 → 숙소 복귀

⚠️ 주의: 배편은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될 수 있으니 전날 운진항 매표소 운항 여부 확인 필수!
오늘 밤은 일찍 자야 한다.
내일은 배를 타고, 섬 위를 걷고, 대한민국 최남단에 발을 딛는다. 🌊